머물다

그리움

by봄비가을바람


머물다


서늘한 바람에 물 위 위태로운 배

살다만 시간을 바다 깊은 곳에 묻었다

이제는 한 배에 탄 것이 아니라

배에 탄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물살이 되고 바람이 되었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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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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