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열여덟 번째 행복은 자연 (18/100)

오늘 하늘, 무슨 색이었어요?

by와이작가 이윤정

나의 열여덟 번째 행복은 자연이야. 아침에 블라인드를 열었더니 해가 떠올라 산등성이 쪽은 불그스름하고, 그 위쪽은 잿빛이었어. 점심 먹으러 밖에 나갔더니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휘감겨 있었어. 조금 전에 창밖을 바라보니 하늘이 검은색이야. 중간에 반짝이는 별과 달이 보였어. 하늘 색을 떠올렸더니 집 안에도 오늘 본 하늘 색이 여기저기 보이더라. 쓰레기봉투도 하늘색, 밀크티도 하늘색, 물티슈도 하늘색, 침대 위 이불도 하늘색이었어. 하늘만 하늘색이 아니라 내 주변에도 하늘색이 가득하더라고. 길 걷다가 나무 얘기를 꺼냈더니 배우자가 나는 나무만 좋아한다고 그러는 거야. 아니라고 했지. 난 자연을 다 좋아한다고. 자연은 딴 곳에 있는 게 아니라 내 곁에 늘 있더라. 그걸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뿐이었더라고.

친구, 고개 돌려 봐. 하늘색 있지?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와이작가 이윤정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파이어북 바카라쓰기 연구소 (서울 송파구) , 온라인 바카라쓰기 클래스, 평단지기 독서모임, 저서:《습관은 시스템이다》,《평단지기 독서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외

319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7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515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나의 열일곱 번째 행복은 공원 산바카라(1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