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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연결의 시작, 바카라 속에서 나를 마주하다

byWealthy 웰씨킴
7화. 연결의 시작, 바카라 속에서 나를 마주하다.png



바카라도 뷔페처럼 종류가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 개인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양분이 될 바카라과 문장을 본능적으로 끌어당긴다. 나는 담백하고 깊은 맛이 끌리는 날에는 마음 성찰 바카라을 담는다. 아잔브라흐마와 헤르만 헤세, 법륜스님, 류시화 작가 등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나누는 그들의 바카라을 읽다 보면 온갖 것이 뒤섞여 복잡했던 속이 마치 소화제를 먹은 듯 시원해진다.

그리고 원인을 몰랐던 답답함도 문장과 함께 나의 속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다 보면 이유를 알게 되고, 이내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이치들을 탐구하며, 수없이 흔들리고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었고, 나 역시도 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깨달음을 따라가며 받아들일 것과 흘려보낼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000일 동안 매일 독서를 하면서 경험한 가장 큰 삶의 변화는 '알아차림'이었다.

알아차림은 지금 내 안에서 어떤 감정과 생각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는 매 순간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주 경계를 하는 맹수처럼 불안하게 살았고, 그 삶이 피곤하면서도 익숙함에 놓지 못하고 있었다. 많은 날들을 상황과 감정에 끌려다녔으며, 때로는 집착하고 매몰되는 나를 느끼면서도 방치하며 살았다. 그러다 보니 산더미처럼 커져버린 감정은 입 밖으로 튀어나와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나에게도 상흔을 남기기도 했다. 부정적인 감정을 따라 화를 내고 분노하면 시원할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화를 내고 나면 통쾌함보다 후회의 감정이 밀려왔고, 이내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자바카라으로 이어졌다. 수없이 경험했던 비슷한 일들의 반복이었기에 변화하지 않는 자신을 보면 부끄럽고 싫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정말 사람은 고쳐쓸 수 없는 것일까? 고칠 수 있다면 어떻게 고쳐야 할지 그 방법이라도 알고 싶었다. 마침내 그 방법을 마음 수행 바카라들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알아차림' 상태만으로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일지 배운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보았다.



'물을 한 잔 들어라.

물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완벽하게 정지한 상태를 유지해 보라.

그럴 수가 없다!

물이 흔들리는 이유는 오직 당신이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잔 브라흐마Ajahn Brahmavamso Mahathera 『개구리 수프 : 삶이,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질 때』


나는 아잔 브라흐마와 여러 영적 구루들의 수행 방법들을 따라 하며 깨닫게 되었다. 내 마음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만 마음을 따라가는 내가 문제를 만들 뿐이라는 것을.

좋은 감정과 생각이 일어날 때 그것을 따라가면 더 기분이 좋아지고, 과하게 따라가다 보면 그것이 사라질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나쁜 감정과 생각이 일어날 때 그것을 따라가다 보면 더 기분이 나빠지고, 불안과 우울함이 더해져 하루의 기분이 망가지기도 했다.

결국 마음, 감정과 생각을 따라간다는 것은 좋게 시작했든 나쁘게 시작했든 결론은 부정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음을 따라가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는 것을 습관화했다. 그 간단한 마음 수행 방법을 깨닫기까지 오랜 기간 고통 속에 나를 내던졌던 것이 미안하면서도 이제라도 '알아차림'의 의미를 이해하여 일상에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내는 모습보다 침착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본받고 싶지 않은가.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알아차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쁜 모습으로 굳혀지는 사람들은 자신이 나쁜 사람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면을 방치하고 부정의 씨앗을 사방으로 뿌리고 다니면서 주변까지 곪아 썩어가게 만든다. 알아차리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과 알아차렸음에도 내버려 두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나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스님뿐 아니라, 오랜 기간 마음 수행을 해 온 사람들은 상처받거나 화가 나는 상황에 있을 때,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고 동요되지 않도록 가만히 지켜보며 평온의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수행자들과 같이 알아차림이 늘 함께한다면 속세에 사는 사람들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성인의 모습이 될 수 있다. 수행은 멀리 있는 절이나 교회를 가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 안을 바라볼 수 있다면 어디에서든 가능하다.

이 문장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이미 당신의 알아차림 연습은 시작되었다.


다음 화에 계속.

0. 곰은 100일, 나는 1000일 표지 1 여정.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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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Excuses! Just Do It!

경험에서 배운 것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Wealthy 웰씨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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