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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 씨


밝은 낮,

커다란 창 옆 의자에 앉았어.


허리를 숙이고 두 팔 뒤꿈치를

무릎 끝에 두고

가만히 앉아 있었지.


잠깐 어두웠지.


고개 들어

오른쪽 창을 봐.


커다란 창보다 큰

3층 이상 큰 새가 앉았어.

커다란 창에 빛이 안 들어.


가만히 쳐다보기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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