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를 둥지로 만들어주는 독한 시가보다 시를 입에 물 시간 고약해지려고 할 때 서운해지려고 할 때 시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미움이 비집고 나올 때 비로소 시를 가져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시는 살다가 막다른 지점에 다다를 때 요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