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라 불리는 정지가 있다. 움직이지 않는 이유를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한다. 과연 그뿐일까? 이것은 어쩌면 큰 문제일 수도 있다. 전혀 다른 두 상태가 같은 말로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는 실제로 무언가를 계속해서 쌓고 있고 아직 완성이 안 됐다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어떤 원하는 조건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뭐 다른 의미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의미였는가 구분할 수 없다. 또 결과가 나온 후에도,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실력인지 요행인지를 판단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에는 그 답은 없다.
골은 골이고, 명중은 명중이다. 결과는 과정을 말해주지 않는다. 때문에 의미의 구분은 결과가 나오기 전, 그 사람이 무엇을 기다렸는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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