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휴가 게으르고 싶습니다. 마음껏 화내고 싶습니다. 마음껏 후회하고, 마음껏 아파하고 싶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은 채, 쓰잘데기 없는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들끓는 마음을 시원히 까서 저 하늘에 내보이고 싶습니다. 아주 찌질하게, 오늘 하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