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칼국수 밀가루에 적당량의 소금과 찰진 반죽으로 덩어리를 빚고 쫄깃함을 더해줄 숙성을 거쳐 투박하게 펴주어 굵은 면발을 썰어낸다. 해산물과 시원한 육수에 한소끔 끓여내고 호박과 잘게 부순 김을 고명으로 잘 차려진 한 상이 된다. 면이 삶아질 시간을 못기다려 고추장에 비빈 보리밥을 크게 한 숟가락 떠 넣고 잘 익은 열무 김치 반찬에 우적우적 씹어 삼킨다. 잘익은 겉저리에 면발을 감아 한 젓가락 뜨끈한 국물에 온 몸이 푸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