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장미와 가시 일상의 아픔이 반복될 때 꺼내 먹는 희망 시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었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 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라고 오랜만에 시집을 꺼냈습니다. 바카라장 앞에 선 채로 읽어가는 시 맛이 황홀합니다. 장미와 가시를 보고 삶을 노래하는 시인의 안목에 잠이 달아납니다. 가시에 찔려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곧 장미로 피어날 수도 있으니.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8A%B9%ED%9D%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