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3」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by수상한호랑이

예뻐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많은 것을 가져서도 아니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네가 너이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안쓰러운 것이고

끝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히는 것이다

이유는 없다

있다면 오직 한 가지

네가 너라는 사실!

네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가득한 것이다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2024.8.16. 무언가 되어야만 한다는 자송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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