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노래를 좋아한다.
나는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 음치라서 노래방에도 거의 가지 않는다. 그래도 딸이 노래하고 싶어 하면 가족과 함께 가끔 노래방에 간다. 딸이 신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어느새 웃고 있다.
딸을 보다가 문득 내가 어렸을 때도 장난치기를 좋아했다는 생각이 났다. 딸의 청개구리 같은 행동이 재미있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나도 비슷한 아이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자기 모습을 다시 발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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