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상담하다 보면, 신살을 어떻게 통변할지가 막막할때가 많다.
서사적으로 길게 풀생각 말고, 핵심이 되는 키워드 중심으로 풀면 일단은 먹힌다.
다음에 설명하는 12개 각각 신살의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잘 기억해 두자.
그리고, 12신살은 항상 12운성과 비교하면서 살피는게 중요하다.
주의
- 신살의 이름에 끌려 흉을 단정하지 않는다. 겁살·재살·천살·망신살은 이름만 무섭지, 그 기운을 직업으로 쓰는 사람 에게는 오히려 자산이다.
- 신살은 사주 원국의 격국·용신을 대체하지 않는다. 큰 틀을 잡은 뒤 사건의 색깔을 입히는 도구로 쓴다.
- 원국의 신살은 타고난 성향, 대운·세운의 신살은 그 시기의 사건이다. 둘을 섞어 말하면 상담이 흐려진다.
1. 겁살(劫煞) — 예고 없이 빼앗기는 자리
순환의 첫머리. 갑작스러운 상실과 충격, 통제할 수 없는 변화.
- 재물 — 손재가 급작스럽다. 사기, 도난, 투자 실패, 빌려준 돈. 겁살 대운·세운에는 큰 계약과 보증을 미루는 것이 상바카라이다. 다만 겁(劫)은 '빼앗는' 힘이기도 해서, 경쟁 입찰·영업·수주처럼 남의 몫을 가져와야 하는 분야에서는 강한 추진력이 된다.
- 건강 — 급성이다. 사고, 수술, 예고 없는 발병. 만성 관리보다 응급 대비의 성격. 일지 겁살이면 체력의 기복이 크고 무리한 뒤 한꺼번에 무너진다.
- 연애 — 급작스러운 이별, 혹은 빼앗기고 빼앗는 관계. 강한 끌림으로 시작해 갑자기 끝난다. 일지 겁살은 배우자 인연의 변동을 살피는 자리이며,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 편이 낫다.
- 취업 — 구조조정, 갑작스러운 퇴사·해고와 인연이 있다. 반대로 수사, 보안, 채권 추심, 응급 의료, 특수 영업처럼 위기를 다루는 직종에서는 최적의 신살이 된다.
- 학업 — 집중이 흐트러지고 진로가 갑자기 바뀐다. 계획대로 가지 않으니 대안을 늘 두는 전략이 맞다.
- 통변 포인트 — "막을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미리 나눠둬라"가 핵심. 세운 겁살에는 분산(자산·계약·거처)을 조언한다. 재성 겁살은 손재로, 관성 겁살은 온라인 게임 변동으로 구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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