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글쓰기의 정석>
기다려지는 요일이 있다.
고되고 혹독한 시간을 지나 맞이하는 그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금요일이지 않을까 싶다.
일주일은 인생을 닮았다.
굴곡이 있어서다. 수요일을 영어로 ‘Hump day(일주일 중 힘든 고비에 해당하는 날)’라고 말하는 게 십분 이해가 된다. 올라가고 내려오고, 기뻤다가 슬펐다가, 화냈다가 풀었다가. 우리의 일주일은 마치 그렇게 롤러코스터마냥 다이나믹하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일주일은 우리네 인생을 구성하는 세월의 단편이니까.
그런데 나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 기다려지는 요일이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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