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모방공학
아리스토텔레스의 랜턴은 성게의 입 안에 있는 복잡한 저작기관의 이름이다.
성게는 이 기관을 이용해 해조류 등을 긁어먹는다. 구조를 살펴보면 다섯 개의 단단한 이빨이 방사대칭으로 배열되어 있고, 여러 석회질 골격과 근육이 연결되어 있다. 이빨을 움직이고 먹이를 긁거나 씹는 역할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등이라고도 한다. 등불을 뜻하는 등(燈)이다. 영어로는 Aristotle's lantern.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4세기에 쓴 『동물지(Historia Animalium)』에서 성게의 입과 치아 구조를 설명했다. 그는 성게의 입 부분이 뿔로 만든 등불과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당시 사용하던 등불의 형태와 성게의 복잡한 구강 골격이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교한 것이 정확히 치아를 포함한 전체 기관인지, 성게 몸체의 형태인지에 관해서는 역사적 해석에 논의가 있다.
성게의 이빨은 지속적으로 자라고 마모된다. 그러므로 단단한 표면을 긁으면서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발달한 구조다.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에서도 연구 대상이 되었다. 다섯 개의 이빨이 서로 협력하며 움직이는 구조는 로봇의 굴착 장치나 시료 채취 장치 설계에 영감을 주었다. 성게의 저작기관을 응용한 굴착 로봇 연구도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약 2,300년 전에 이 기관을 관찰했다.
현미경도, CT도 없던 시대에.
그리고 그가 관찰한 생물학적 구조가 오늘날 로봇공학의 설계 원리로 연구되고 있다.
도자기를 만들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했다.
끝도 없이 작은 방울 같은 구체를 만들고 수많은 바늘을 만들어서
기이한 형체의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글쎄. 심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