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했어.

캘리그래피 일기 040th Day. ​

by화몽

오전에 쭈니와 유니의 온라인 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 자체는 걱정보다 수월하게 끝났다. 디띠를 불로 두 녀석을 등교시키고 잠시 입학담당자와 나눴던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돌돌 굴려보니 찜찜함이 끝이없다. 우리 아이들이 언제까지 다닐수 있으며 한명만 자리가 날 경우에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에 대한 질문들... 그들에게 한시간 넘게 진행된 아이들과의 대화보다 나와 나눈 일여분에 그녀의 눈빛이 반짝임이 느껴졌기에. ​


그녀의 조언대로 바로 학교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고등학생이 전학을 한다는 것이 이리도 복잡하구나. 같은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챙겨야 할 부분들이 많다. 학교의 네이밍, 선택과목들의 여부와 이의 연계성, 받게될 이번 학년 내신을 어떻게 해줄지? 대입까지의 계획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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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까? 이십여년전 인기 있던 티비프로그램처럼 말이다. A아니면 B만 존재한다면. 인생극장에서 그가 외치던 말이 귓가에 맴돈다. ‘그래, 결심했어’


대체... 무엇을! ​


내 자신을 두드려본다. 나 잘 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