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의 키 줄이기 타자의 키 줄이기 게으름을 피우려다 산바카라을 나갑니다. 몸 마음 알아차리며 발을 뗍니다. 내 안의 타자가 생각으로, 기억으로, 망상으로 알게 모르게 불쑥, 혹은 소리도 없이 모습을 드러내며 함께 걸어갑니다. 자칫 방심하면 타자가 나라는 행세를 할 것이니,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타자를 감시합니다. 그것이 내 키보다 더 커서 나를 덮어버리지 않고, 그나마 나란히 걸어주는 것이 다행입니다. 매일매일 타자의 키를 줄여나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