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숲
홍일화 작가는 프랑스 국립 고등 예술 조형학 석사 이후 20여년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회화, 미디어, 문학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탐구했다.
야생의 위로와 연결의 존재들: 화가의 숲 그리고 나무들
겨울나무들은 강추위와 시련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연결의 존재들입니다.
로즈릴리(김경 지음)
한 계절 한 계절
푸른 꿈을 꾸다가
겨울이 오면
벌거숭이 나무에
새들 찾아와
계절의 꿈을 앓는다
나뭇잎 하나 없지만
머무는 동안
근심 걱정 내려두고
예쁜 꿈만 담아가라고
앙상한 가지 내어주는
사랑의 나무
- 2021년 12월 작시
가장 거친 생명력을 품은 여름 숲은 도시의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야생의 위로를 건네주는 동반자같은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