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비키시지! 구름 솜사탕이 몽글몽글 맛있게도 생겼다 평온한 마음처럼 담소를 나누고픈 하늘이다 해님과 흰구름은 오늘도 충실하게 붙어서 아등바등 자리다툼 중이고 저리 비켜 여긴 내 자리야 내가 먼저 왔어 네가 비켜 투닥투닥투닥투닥 어허! 파란 하늘이 쨍 ! 하며 버럭 화낸다 누가 감히 내 집에서 싸우는 거야 그때 쉰소리 말라며 굉음을 지르고 날아가는 비행기 한대 구름머리 끄덩이를 끌고 간다 아유 고소해라 아유 얄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