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포옹 실천하기 유튜브의 선한 영향력 얼마 전, 소파에 앉아 휴대폰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따라가며 몇 개의 영상을 시청하다가, 퇴근하는 남편을 포옹해 주는 어떤 아내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퇴근 후의 남편을 맞이하는 아내. 처음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던 남편의 표정은 사랑으로 맞이하는 아내의 포옹에 의해 , 시간이 지날수록 행복한 표정으로 변해갔다. 이걸 보고 나서 " 이런 와이프도 있는데 말이야... 나도 해줘!"라고 칭얼거리 고 싶었지만 , 그 말의 후폭풍이 두려워, 일단 내가 먼저 실천해 보기로 했다. 와이프는 일요일마다 교회 피아노 반주를 갔다가 돌아오기 때문에 그때를 노렸다. 그리고 귀가하는 와이프를 기다렸다가 집 현관에서 "수고했어!"라고 말하며 꼭 안아주었다. 물론 아들도 함께였다. 늘 피곤한 모습으로 짜증을 내곤 하던 와이프도 갑작스러운 포옹에, 처음엔 뭐 잘못한 거 있냐며 경계하더니, 2~3주를 이렇게 반복한 이후로는 그 전과 달리 기대감과 기쁨의 표정으로 변했다. 그리고 결국 내가 원했던 ' 퇴근 후 포옹 ' 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유튜브의 폐해도 많지만 , 때론 이런 선한 영향력도 있음을 깨닫는 다. 고작 포옹 한 번 뿐이라 생각했던 이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 가족에게는 큰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잔뜩 끌어안게 되면,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양쪽 모두에게 충만감과 행복감을 준다. 뿐만 아니라, 포옹을 하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마음이 진정되고 '코르티솔' 수치도 낮아져 스트레스 완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 .. 앞으로도 이 포옹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