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미정

by이윤서

무언가 잘못된걸까

어떻게든 듣지 않으려하는 말들이

그런 소식들이 계속해서 돌고 돌아서

무언가 잘못된걸까


어디에 최선을 다해야 할까


잊는 일에

보는 일에

듣는 일에

잃는 일에


얼마나 사랑을 하면 닮는게 무서워지나

무엇을 말하고 싶으려나

말하고는 싶을까

그런 순간이 온들

진짜와 가증을 구분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얼마나 사랑을 했기에 진짜라고 보고싶을까

시간이 지울 수 없는 그런 사랑도 있지

마음쓰는 일에 한도가 없어서

그런 지울 수 없는 사랑도 있지


어디까지 마주 볼 수 있을까

어디까지 기억을 끄집어야할까


잊는 일에

보는 일에

듣는 일에

잃는 일에

숨이 찬 밤


작가의 이전글낭만이란 이름의 바카라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