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언젠가 '설레임'이라는 말이 표준어가 될까요 언젠가 설레임이라는 말이 표준어가 되는 날이 올까요 그때가되면 틀린 노래가사가 더는 신경쓰이지 않겠지요 언젠가 당신의 이름을 써도 아프지 않는 날이 올까요 그 날이 오면 오월에도 눈이 내리겠지요 소리나는 대로 적는 것이 표준어라는데 내 마음을 받아쓰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내가 여전히 은어로 살고있기 때문일지요 집으로 돌아와 저녁상을 차립니다 찬은 많은데 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