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것 쓴 것 하루에도 몇 번씩 단 것을 찾아 먹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잔소리가 나온다. 안 해야지 하면서도 그리 된다. 단것이 좋지. 맛있지. 감기기운에 매우 진한 쌍화탕을 데워먹었다. 이 탕에 들어갔을 약재와 시간이 느껴진다. 몹쓸 만큼 쓰다. 쓴 것이 약이 되는 걸 알면서도 찾아먹을 마음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니 아파보아야 괴로워보아야 닥쳐보아야 깨닫는 것 인생이 그런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