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 겨울이 되기 전 가을은 가장 멋진 오케스트라를 준비한다. 바람의 파도 앞에 트레몰로처럼 떠는 회화나무 잎 잔잔한 오후의 바람에 안단테로 흔들리는 갈대 햇살을 반사시켜 빛의 춤을 추는 이팝나무잎 가을의 볕과 바람이, 색색의 단풍이 만들어 내는 선율. 멈춰 서서 귀를 기울인다면 누구에게든 들려주는 무료초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