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의 숨 물결의 숨 순식간에 사라질 풍경이다. 일터에서 돌아오는 길 동백대교 밑으로 퍼지고 있는 저녁 무렵의 노을, 해가 짧아지면 그마저 못 볼 것이다. 물결은 잠잠히 낮 동안의 소요를 품으며 어둡게 가라앉는다. 오늘은 뒤척이는 물결의 숨을 들으려고 애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