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그리웠어
보고픈 친구 같았던 너를
언젠가 한 번 만났던 기억을 살려
떠나왔지
아니 현실에선 널 만난 적 없어
하지만 내 마음속엔
널 그리워하고 있어
그 향기가
그 고향의 향기가
나를 네게로 이끌고 있어
너무나 따뜻했기에
너무나 포근했기에
많은 시간
많은 슬픔과 미소 속에서
외로움과 서러움은
너를 기억하게 해
내가 초라할 때
내가 자괴감이 들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네가 더욱 그리워
너는 내 삶의 전부이기에
우리들은 많은 꿈들을 꾸고
또 이루겠지
시간이 지나
그 모든 것이 떠나갈 때
다시 너를 기억할 거야
사람들은 모두 찾아
그러면서 모두 감추면서 살지
너를 찾아야 하는데
너를 만나야 하는데
아프고 슬프면서도
외롭고 상처투성이인데도
상처가 더 무서워서
더 아프기 싫어서
너를 외면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네가 좀 보여줘
이 세상이 아픈 것만 있지 않다는 것을
네가 좀 보여주었으면 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