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극장과의 접속을 환영합니다.

by보나

2025년 10월 3일



주희는 오랜만에 꿈을 꿨다.

꿈을 자주 꾸지는 않지만 가끔 꾸는 꿈이 예사롭지 않은 느낌을 줄 때가 있다.


'대체 나는 왜 꾸라는 돼지꿈, 똥꿈, 조상꿈은 안 꾸고 기분도 참 아리송하고 해석도 모호한 이상한 꿈들만 골라 꾸는 걸까?'



늘상 해오던 이런 푸념도 오늘은 종적을 감췄다.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오늘.


잠든 사이에 누군가 자기 머리를 통째로 바꿔끼우고 간 것 같다는 착각마저 들 정도로 사유 체계가 변해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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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과 분리되어 있다는 의식 속에서 세상살이를 고통으로만 느껴왔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당신과 내가 하나라는 것도. 우리는 출렁이는 파도가 아닌 드넓은 대양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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