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소망

무너진 자리에서 비로소 피어나는 은혜

by마음정원

​살다 보면 모든 것이 멈춰 선 것 같은 순간을 만납니다. 열심을 다해 달려왔지만 손에 남은 것이 없을 때, 혹은 믿었던 관계와 상황이 무너져 내릴 때 우리는 마음의 중심을 잃고 흔들립니다. 막막한 밤하늘 아래 홀로 남겨진 것 같은 고독 속에서 가장 먼저 꺼져가는 것은 바로 '소망'의 빛입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소망은 내 환경이 좋아서 생기는 낙관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어서 갖는 확신도 아닙니다. 참된 소망은 내 모든 자원과 계산이 끝난 그 빈자리에서 비로소 시작됩니다.


​차가운 감옥 바닥 돌 틈에서 피어난 조그마한 푸른 싹 하나가 절망에 빠진 이의 마음을 다시 살려냈듯, 하나님은 가장 어두운 자리에 약속의 싹을 틔우십니다. 십자가의 절망이 부활의 완벽한 반전으로 이어졌듯이, 우리의 깨어진 일상 역시 그분의 손길 안에서 새로운 생명의 길로 다시 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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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상 에세이 작가인 마음정원입니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다루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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