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사라질까 어땠을까 사랑없이 산다는거 말야 사실 사랑인 줄 알았어 사랑이라 믿었지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사랑이 아니어도 상관없었어 도망치고 싶었어 내가 있던 현실에서 그래서였을까 사람이 사랑인지 사랑이 사람인지 상관없었어 더 솔직히 고백하자면 누구든 상관없었을거야 반드시 꼭 사랑이어야 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처음부터 없었어, 사랑따위. 필요해서 얻었었고 필요없어 버렸어 그 흔한 감정소모도 없이 내 기억에서 지웠어 원래 없던거니까 처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