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낯선 것에 눈 뜰때
보지못하고 지나쳤던 마음이 기다림으로 돌아온다
가슴이 있던 사람도 심장만 있던 사람도
알수없는 동정에는 희미한 미소를 보내온다
무엇이 될 수 없던 무슨 말도 할 수 없던
그 어떤것도 철없는 짓이었던 시절이 떠오른다
안되는 마음과 되는 노력은 누가 판단하던가
먹구름 낀 하늘에 갑작스런 태양이
맑은 대낮에 내 눈에만 보이는 별똥별이
비쏟아지는 까만 밤에 떠오른 무지개가
모든 것이 꿈이기에 낯설고 낯설어 얼어붙어버렸다
돌아온 마음도 잊혀진 기억도
그저 사라지는 내 마음의 종양인 것을
이제야 깨달은 듯 이제야 알아챈 듯
어리석은 마음이 오늘도 그저 그렇게 다가온다
낯선 모든 것이 시간의 흐름에 놓아지기를
그 시간과 공간에 다시는 홀로 있지 않기를
이제는 식어버린 가슴안에 하데스의 약속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