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때문에 한두 달에 한 번은 베트남에 가게 된다.
평소에는 현지에 있는 동생 덕분에 제주도보다 편하게 다녔다.
이번에는 모든 걸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핵심적인 앱은 퍼플GLN이다.
QR로 모든 거래가 되는 베트남.
퍼플GLN은 이체, 결제가 가능한 재밌는 기능을 가진 앱이다.
특히 카드결제를 할 수 없는, 하지 않는 곳에서 이 앱 하나면 끝!
이번 출장 땐 널뛰는 환율 때문에 달러 환전을 하지 않았는데 이걸로 간단히 해결했다.
통역사 결제도 QR 이체로 끝냈다.
별 불편 없이 다녔던 로컬식당에서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탓에 발을 동동 구를 때 퍼플GLN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다.
GRAB.
이거 하나면 택시, 배달이 다 해결된다.
하다못해 오토바이도 탈 수 있다.
다른 기능들도 많지만 외국인 입장에선 다른 기능을 쓸 일은 거의 없을 거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소형, 중형, 대형, 전기차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다.
배달의 원조 격인 대한민국보다 훨씬 체계적인 배달 시스템이 GRAB에 있다.
음식 배달비? 당연히 저렴하다.
배달K는 기술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기초적인 앱이지만 한식을 주문하길 원하는 사람에겐 이만한 앱이 없다고 한다.
GRAB에선 만나기 어려운 한식을 여기선 기본으로 만날 수 있다.
다만, 배달 주문하고 손에 쥐기까지 앱에서 제시한 기준은 무시하는 게 맞다. (2026/07/28 기준)
Zalo는 베트남 카지노톡이라고 보면 된다.
이번 출장 때 베트남 파트너들과 이걸로 재밌는 소통을 했다.
서비스 수준은 매우 떨어지지만 베트남 국민SNS라고 한다.
베트남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편하게 다니려면 최소한 GRAB과 GLN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
우리나라도 오래전 그랬지만 공항에서 삐끼 조심하는 게 맞다.
베트남은 나름 치안이 좋은 국가이다.
하지만 언제나 방심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