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다리 건너지 마오
- 님 기다리는 마음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하늘의 구름은
바람 한 점 없이
한량하기만 하는데
기다리던 님 소식은
떠나올 줄 모르고
서쪽하늘 노을 지는
언덕에 올라
먼 하늘을 올려다보니
초 저녁 동녘에
떠오른 별 하나 반짝이면
은하수 물결 타고 떠나던
우리 님 칠월칠석
견우직녀 만나는 날을
언제 기다리려나
밤하늘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한없이 님 기다리는 마음
구슬프고 애석하기만 하네
2024.12.29 치악산 금대트래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