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 평생 배려라고는 없는 가족과의 통화 후 불쑥 올라온 감정을 다스리며 입 밖으로 뱉으면 독 입 안으로 삼키면 금 그저 하릴없이 평온해 보이는 상대의 일상을 한번에 무너뜨리기도 하고 때로는 죽음을 부를 수도 있는 상대의 가슴에 박힌 그 비수 같은 말 내게 돌아와 저주를 내리네 애써 슬픈 표정을 참고 있는 상대가 민망해하지 않도록 짐짓 모른 척해주기도 하는 상대의 가슴을 울린 온기 가득한 말 내게 돌아와 마법을 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