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침묵이 온다 장미 가시 더듬거리며 이불을 찾는다 찬바람이 파고든 어깨를 감싸고 애쓰던 일들을 곱씹다 보니 늘 같은 시간 새벽 5시 50분 꿈에 대한 환상, 주어진 것들에 대한 의도들, 선택한 약속을 버리고 도망갈 곳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