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뉴스 탑재
6월에 탈 서울 하여 경남 진주에서 살게 된 딸내미가 남해 리조트 패밀리 룸을 예약하겠다고 연락을 해왔다. 못 이기는 척하며 일상을 훌훌 털고 한 번 다녀오기로 했다. 그러나 남편은 시큰둥했다.
"진주는 천리 길이라 너무 멀어."
딸은 다녀가라 하고 남편은 멀어서 가기 싫은 내색이니 곤란했다.
"비행기를 타면 되죠. 그러면 지겹지 않아요."
그래서 지난 9월 초순, 비행기로 진주에 가서 딸내미 집에서 1박 했다. 이튿날 남해 리조트로 향했다.
진주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널 때까지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자동차가 남해 쪽으로 향하니 풍경이 달랐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