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 안을 걷다 보면 장난감을 하나 밟을 때가 있다.
예전 같으면 얼른 치워야 할 물건이었는데,
요즘은 잠시 멈춰서 바라보게 된다.
저 장난감도 한때는
아이가 매일 안고 자고,
매일 찾던 친구였겠구나.
생각해보면 나도 그랬다.
어릴 때는 장난감과 함께 상상하며 자랐고,
어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것들을 잊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그 장난감들이 다시 내 삶으로 들어왔다.
아이를 위해 함께 놀아주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보다 내가 더 즐거워하고 있다.
<토이 스토리 5>,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후크>는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같은 시간을 이야기한다.
장난감을 떠나는 아이.
장난감을 다시 만나는 어른.
그리고 아이 덕분에 다시 아이가 되는 부모.
이번 글은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다시 만나게 된,
어린 시절의 나에 대한 기록이다.
2026년 6월 네번째
-<토이스토리5>,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후크>
장난감보다 화면을 좋아하게 된 우리 - <토이 스토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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