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구미입니다.
이번 주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절벽을 만납니다.
움직일 수 없는 바위 틈에 갇히기도 하고,
길을 잃은 채 한참을 헤매기도 합니다.
어떤 순간은 너무 거칠어서
여기서 끝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죽음 가까이에서야 삶을 붙잡은 사람,
상실을 안은 채 더 위험한 곳으로 향한 사람,
무너진 마음으로 긴 길을 다시 걷기 시작한 사람.
<정점>, <127시간>, <와일드>는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결국 같은 문장으로 이어집니다.
“사람은 가장 힘든 순간에도 앞으로 나아간다.”
이번 글은
그 거친 시간들을 건너는 사람들을 보며
나 역시 지금 어디쯤 걷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 기록입니다.
2026년 4월 다섯번째
-<정점>, <127시간>, <와일드>
죽음을 넘어서야만 살아있다고 느끼는 사람들 - <정점>
가끔은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굳이 왜 저기까지 갈까 싶은 사람들. 숨이 막히는 절벽 끝에 매달리고, 발 하나 잘못 디디면 끝나는 산을 오르고, 사람 하나 삼킬 듯한 급류 속으로 몸을 던지는 사람들. 나는 늘 그런 장면을 보며 비슷한 생각을 했다. 무섭지 않을까. 왜 저렇게까지 해야 할까. 그냥 평범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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