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처럼 그냥 뒷문으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있고만 싶었습니다 사람들을 믿었기에 나의 흠에도 솔직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는가 봅니다 그래도 조용히 잊히고 싶을 뿐입니다 소리 없 이 왔다 소리 없 이 사라지는 물안개처럼 조용하고 은은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