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강물을 넘어서는 힘: 포르투나와 비르투
르네상스 시기 정치철학의 거장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오랫동안 권력의 냉혹한 속성을 다룬 바카라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바카라의 진정한 가치는 불확실성과 위기로 가득한 세상에서 인간이 어떻게 삶의 주도권을 지켜내야 하는가에 대한 통찰에 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삶을 움직이는 두 가지 축으로 ‘포르투나(Fortuna·운명이나 환경)’와 ‘비르투(Virtù·역량이나 역경을 극복하는 주도적 능력)’를 제시했다. 그는 운명은 성난 강물과 같아서, 제방과 둑을 쌓아 미리 대비하지 않은 곳을 어김없이 덮쳐 파괴한다고 강조했다. 고전 <군주론>이 던지는 통찰을 통해 살펴본 우리가 외부 환경(포르투나)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역량(비르투)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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