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을 지탱하는 세 기둥: 논점, 논지, 논거

by공작

논술을 지탱하는 세 기둥: 논점, 논지, 논거

논술이라는 견고한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세 가지 설계 원칙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다룰 것인지(논점), 어떤 모양으로 지을 것인지(논지), 그리고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받치는 기둥은 무엇인지(논거)를 정하는 것입니다.

(1) 논점 (Issue): "무엇을 두고 싸우는가?"

논점은 논의의 '중심이 되는 화두'입니다. 단순히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견해가 갈려 토론이 필요한 지점을 의미합니다. 지시문에서 대놓고 물어보기도 하지만, 제시문 속의 갈등을 통해 스스로 찾아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예시: 인공지능(AI)이 창작한 예술 작품에 저작권을 인정해야 하는가? 동물 실험은 의학 발전을 위해 정당화될 수 있는가? 학교 내에서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허용해야 하는가?


[실전 사례 분석]



지시문: 아래 글을 읽고 '대형 마트 의무 휴업 제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쓰시오.


제시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형 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한 달에 두 번 의무적으로 쉬게 하는 법안이 시행 중입니다. 찬성 측은 골목상권 보호를 강조하지만, 반대 측은 소비자 선택권 침해와 일자리 감소를 우려합니다.


논점 파악: "전통시장 보호를 위한 대형 마트 의무 휴업은 바람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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