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고침

by김동윤

한 여자는 특별한 일이 없을 때마다

휴대폰을 아래로 당겼다.


처음에는 그냥 습관이라고 생각했다.


지하철 안에서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도,

잠들기 직전에도

그녀는 화면을 천천히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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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과 서사를 해부하는 글을 씁니다. 음악과 영화, 일상의 순간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기록하고, 그 마음이 어디로 흐르는지 끝까지 따라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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