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집
눈 피하지 않는 서래
가 너무 좋다
너때매
으그러트린 문법이 좋다
뭉개야지만 전해지는 마음이 있다
너 때문에... 너땜에... 너때매
때매 라고 말하는 산오가 애 같아서 좋다
가인이를 향한 너 에게만 때매 라고 말하는 산오가
낯설어서 기막힌 타국의 말(서래한테는 모국인데)
농염함이란 게 텍스트로도 느껴질 수 있는 것이었다 !
농염한 농염함 같으니라고
마침내 말고 쓸 유의어가 뭐가 좋을까
기어이
결국
드디어
기어이, 결국, 드디어, 마침내가 좋겠다
혀를 쏙... 쏙... 쏙... 되풀이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되풀이
영문도 없이 쿵
대수롭지 않게 저녁 메뉴를 맞춰버리는 걸 보니
해준은 꼿꼿한 경찰이 맞다
아껴서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