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무제 오늘은 회사에 안 갔다. 고민 끝에 높은 직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면접을 보러 간다. 에너지가 0에 수렴한다. 단순 호르몬 탓인지 아니면 그동안 쌓인 모든 한이 모여서인지 잘 모르겠다. 르 클레지오의 <조서>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아침에 멀뚱멀뚱 뭘 해야하나 하다가 알라딘에서 구매한 바카라이 도착한 것을 보고 바로 읽었다. 이제 얼른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해야만 한다. 아무런 힘이 없어도 또 나가서 무언가를 해야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