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매민. 너를 응원한다. 너의 글로 치유된다. 김작가 글 잘 써 눈물 날 뻔했어. 희로애락이 녹아 있는 글을 읽을 때마다 코끝이 찡하네. 너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너의 글은 충분히 나에게도 위로가 돼. 육아에 지친 와이프가 온라인카지노를 하며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한다. 어머님 글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어요. 울림이 있어요. 딸, 글 읽고 눈물핑. 잘 쓰다. 나와 아이를 위해 그림을 그려준 친구까지.
나에게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오롯이 나를 세상에 내보였을 때,
주변에서 메시지가 가득했다.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오랜 시간 쉼 없이 장황하게 적어 내려간 삶이었다.
힘들어도 표해선 안 됐고
피곤해도 지쳐선 안 됐다.
그건 나에게 사치였고 미안함이었다.
그리고 최근,
‘이젠 너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전언에부인하려 발버둥 쳤다.
그럼에도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 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
우울증이란 녀석을.
나에게 허락된 차가운 공기와 숨 죽인 새벽시간,
서걱서걱 간 원두로 커피 한잔을 따스히 내린다.
늘 쫓아다니는 노트와 쓱쓱 써 내려가는 단정히 깎아 놓은 연필도 동행한다.
이내 울려 퍼지는 잔잔한 피아노선율에 눈을 지그시 감는다.그 선율을 선두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감도는 편안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