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지라는, 희생양 이론 - 아감벤, '호모 사케르'

타인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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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을에 전염병이나 기근, 가뭄과 홍수 같은 위기가 닥쳤다고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그 원인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 때, 특정 인물을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한다. 그 사람이 저주를 가져왔고, 신의 노여움을 불러왔으며, 공동체를 타락시켰다고 믿는다. 때문에 그 사람을 추방하거나 죽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혹은 다른 연유로 상황이 나아지면, 사람들은 그것을 희생양을 제거한 덕분이라고 해석한다. 이렇게 희생양은 공동체의 불행과 행복을 동시에 가져온다. - 강나래, <타인은 지옥이다> 중에서 -


저자 분이 르네 지라르의 희생량 이론으로 설명한 부분인데, 이걸 현대슬롯에 적용한 경우가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homo sacer)’다.


편집자는 슬쩍 던졌고, 저자 분은 덥석 문 기획.

조금 있으면 교열 작업에 들어간다.

사르트르의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문구로 단행본 분량을 뽑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

저자 분은 내내 ‘노력하는 한 방황하리라’였다.


나보고 하라고 했으면 못 했을 것 같다.

녹음할 때 작곡가들이, 다 되는 것인 양 가수에게 요구한단다. 그런 경우랄까?


이렇게 좁힌 주제로 출판사의 서사를 채워나갈 생각을...

북페어는 내후년 즈음부터를 생각하고 있는데, 진열을 하더라도 변별되는 서사가 있어야 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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