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장형 가짜 프로젝트는 PM이 가장 유의할 가짜 프로젝트입니다.
‘혁신 과장형’ 프로젝트의 스폰서는 성장욕구가 강하고 프로젝트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조직에 영향력이 큰 가짜 프로젝트를 리딩하기 위해서는 똑똑하고 조직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 그런 스폰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똑똑하고 욕망이 강한 스폰서는 PM에게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그 스폰서에게 프로젝트는 본인의 성공을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PM을 논리적이면서도 강하게 밀어붙이기 때문이다.
- 프로젝트의 특징
• 스폰서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납기일이 결정됨 (예:임원 재계약 시점)
• 조직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기술적으로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음
• 프로젝트 목표달성에 실패하는 경우 PM의 무능함으로 포장되기 쉬움
• CEO가 아닌 임원이 스폰서를 하면 임원들의 경쟁심리 때문에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복잡함
•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부서가 많아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음
• SI 프로젝트의 경우 끼워 넣기 식으로 가짜 프로젝트의 업무를 고객이
추가하기도 함. 이때 작은 가짜 업무가 전체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수 있음
- 대표 사례
• 전사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 프로젝트
∙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명분은 분명하고 논리적임.
√ 데이터품질 향상(중복, 오류, 누락 방지)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를 통해 중복업무를 제거하고 의사결정 품질향상
√ 데이터 오너십 명확화
√ 고객 데이터 정합성 개선
∙ 데이터를 정비하는 현업과 활용하는 부서가 달라 보여주기 식으로 추진하다
흐지부지 되기 쉬움
∙ 메타데이터 등을 정의하지만 실제 적용을 통한 효과를 달성하지 못함
- 피해야 할 상황
• 스폰서와 PM의 관계가 ‘전형적인 갑과 을’로 변해 무리한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PM의 자존감이 매우 낮아짐
• SI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PM이 고객사와 수행사 모두에서 희생양이 될 수 있음. 고객사에서는 스폰서가 PM의 역량 미흡으로 몰아가고 수행사에서는 실패에 대한 바카라임을 모두 회피
• 프로젝트 팀원은 지옥 같은 프로젝트를 서로 나가려고 하고 PM의 리더십을 원망함
- PM 대응전략
‘혁신과장형’ 프로젝트는 PM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프로젝트를 이력에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 프로젝트 성공과 실패가 명확한 기술/성능 목표 설정에 유의한다. ‘음성인식률 99%’는 성공과 실패의 판단기준이 명확하고 ‘메타 데이터 적용률 99%’는 어느 정도 유연하다.
• 검증되지 않은 기술 또는 성능목표 달성에 확신이 없는 경우 계량적인 목표를 정의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목표정의를 피하지 못할 경우 다음에 유의한다.
√ 목표달성의 제약조건을 명시(예: 음성인식률의 경우 잡음 수준 XXdB 이하, 표준 발음자 사용 등)
√ 목표달성의 위험을 스폰서에게 설득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
√ 목표를 한 번에 확정하지 않고 특정 조직/특정 상황에서 파일럿을 통해
적용해 본 뒤 목표설정 (목표달성의 위험을 예방하는 수단으로 활용가능)
√ 사용자 관점의 목표 수준 정의 (사용자 설문등을 통해 음성인식률이 99%가 아니라 90%만 되어도 사용자는 큰 불편이 없음을 설명)
• 프로젝트 초반부터 수행사 경영층의 프로젝트 참여를 이끄는 의사소통
(예: 프로젝트 초반 경영층과 스폰서의 미팅 주선)
• 프로젝트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고 리스크 식별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 점검
• 프로젝트가 정치게임으로 변하는 순간 PM 스스로 교체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 PM을 희생양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에서 스폰서가 PM 교체를 요구하기 전에
프로젝트의 국면을 전환하고 분위기 쇄신을 위한 방안으로 PM이 발의
2026년 7월부터 유튜브 ‘김병호의 슬기로운 PM 생활’에서 ‘PM 실무’와 ‘PMBOK 8판 해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 기업 PM 교육 및 프로젝트 관리 성숙도 향상 문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슬기로운 PM 생활’과 ‘실전에서 통하는 프로젝트 조직관리’를 교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