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100년 넘게 틀렸다고 의심받은 거울

마네-폴리 베르제르의 술집

byJUNI KANG

정면에 선 여자의 뒷모습은 오른쪽에 있고, 눈앞에 없는 남자는 거울 속에만 나타난다


[작품 정보]

작가: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1832~1883, 프랑스)
작품명: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A Bar at the Folies-Bergère, 1882)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96 × 130cm

소장처: 영국 런던, 코톨드 갤러리(The Courtauld Gallery)


Edouard_Manet,_A_Bar_at_the_Folies-Bergère.jpgÉdouard Manet, A Bar at the Folies-Bergère, 출처: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1882년 파리 살롱에 한 술집의 바(Bar)를 그린 작품이 걸렸습니다.

폴리 베르제르는 술집이 아니라 음악과 곡예, 서커스 공연을 함께 즐기던 대형 뮤직홀이었습니다. 공연장 안에는 관객들에게 술을 파는 바가 있었고, 마네는 그중 한 곳을 그림의 무대로 삼았습니다.

그림 한가운데에는 검은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 서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수종(Suzon).

당시 파리의 유명한 유흥시설 폴리 베르제르에서 실제로 일하던 바텐더였습니다. 마네는 현장에서 여러 스케치를 했지만, 완성작은 자신의 작업실에서 그렸습니다. 작업실에 실제 크기의 바를 만들어놓고 수종을 불러 모델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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