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어진 손 손 시리다. 손을 주머니에 가두는 추위에 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보는 즐거움도 가두었다. 그러나 눈과 코, 입, 귀는 자유를 찾았다. 으스러진 낙엽을 치우는 경비아저씨께 인사했고, 찬 공기 속 섞이지 않는 아침의 첫 냄새를 맡고, 새들의 인사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추위를 이기고 있다. 가까운 세상과 더 깊이 손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