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편안했던 퇴근길 - '내 나이 갓 마흔인데...' <특별히 편안했던 퇴근길> 오늘따라 퇴근길이 참 편안했습니다. 마음도 편하고, 더할 나위 없이 발길도 가벼웠습니다. 질질 끌려간 갈빗집에서의 회식 뜻밖에도 부장님이 제게 얼핏 건넨 말 왠지 제게 좋은 소식이 올 것 같은 기대를 안겨줍니다. '볼 빨간' 얼굴이 멋쩍었지만 어느 때보다 보무당당하게 지하철을 탔습니다. 앞사람이 내리려 부시럭하여 내려다 본 순간 환한 조명아래 선명하게 들어온 하얀 세줄!!! 사무실에서만 신는 삼디다스 슬리퍼 “내 구두는....? 사무실에? 회식 갈빗집에?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건망증? 혹시 치매일까요? 하~~ “어찌하나요~ 어떻게 할까요오~” 제 나이 꽃다운 마흔이랍니다. (글은 창작이지만, 제가 경험했던 일입니다. 어찌하나효오오~ ㅠ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069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