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택은 무엇일까?

by주아

검은색 차량은 멀리서 보면
광이 나고 깨끗해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잔기스가 많이 보여서 관리가 필요하다.

이처럼 자세히 봐야 하는 것은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서 확인을 해야 한다.
그러나 보통,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충 보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넘어가는 경우의 예를 들어보자.
보험이나 제품 구매 시 계약서 및 설명서를
자세히 보는 분들은 주변에서 찾기 힘들다.
그 이유는 글씨도 작고, 양도 많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걸 제대로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차후 계약이나 제품의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문제 해결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보험이나 제품 구매를 예로 들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세히 확인하고,
계약 및 구매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멀리 보지 말고 자신부터 생각해 본다면
얼마나 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AI시대가 되고, 빠르게 세상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는 빨리빨리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신속배달, 로켓배송 등 빨리 문화로 인해
새롭게 생긴 단어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옛말에 바쁠수록 천천히 하라는 말이 있고,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급해도 때로는 가까이 다가가
자세하게 확인하고,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나의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난다.
나의 성격은 너무 급했다.
무엇이든지 빨리하지 않으면 불안했었다.
시험도 제일 먼저 풀고, 밥도 제일 먼저 먹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단점도 경험하게 되었다.
시험을 빠르게 보고 시험장을 나왔기에
검토시간을 갖지 못하고 실수도 막지 못했다.

그리고 식사를 빨리하는 습관 때문에 쉽게 체했고,
사람들은 나와의 식사자리를 피했다.
왜냐하면 나만 빨리 먹고 기다리고 있으니
천천히 먹을 수 없기에 상대도 급하게 먹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나의 급한 성격은 고칠 수 있었으나
지난 과거를 생각해 보면 빠른 습관 때문에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많이 느낀 것 같다.

세상에는 빨리해야 하는 것이 있고,
천천히 해야 하는 것이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무조건 빠르다고 나쁘고,
느리다고 좋다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조건과 상황에 따라 '빨리' 와 '천천히'는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필요할 때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누군가의 의견이 정답일 때도 있지만,
정답이 아닐 때도 있듯이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함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그에 따른 결과도 자신의 몫인 것이다.
그래서 한 번의 선택보다는
여러 번의 검토를 통한 최종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젖어본다.

지금도 나는 가끔 서두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예전의 나처럼 빠르게 지나가기보다,
잠시 멈춰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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