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위에 몸을 맡기듯, 오늘 하루만 흘러가는 대로

by주아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루는
계획에 따라 움직입니다.
온라인 게임 출근, 학교 등교, 가사, 취미 등
각자 하루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만
아무런 계획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자신의 몸을 맡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무더운 여름 어느 날,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을 갔던 기억 납니다.
튜브 위에 몸을 맡겨 물이 흘러가는 대로
잔잔한 파도를 만나고, 커다란 파도도 만나면서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계획된 삶 속에서
계획과는 다른 재미를 놓치고 있지 않을까요?
시간은 돈이고, 하루는 소중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하루만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우리도 같이 이동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차로 운전해서 간 거리를
차가 아닌 자전거나 도보로 다녀보시면
보이지 않던 풍경이 보이는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만 보이지 않았던 부분을
경험해 보자는 의미에서 추천을 드립니다.

세상에 쫓겨가면서 살지 말고,
세상이 나를 쫓아오게 살라는
한 선배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세상을 이기려면 세상을 알아야 합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한 곳에만 있으면
세상을 좁게 볼 수밖에 없겠죠.

오늘은 세상을 알아가는 하루로 보내보시죠.
피곤하고 졸린데 공부 때문에 시험 때문에
참아가면서 공부하기보다는 잠을 자고,
다이어트 때문에 배고픔을 참았다면
배고플 때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그동안 자신의 삶을 잃었다면 다시 찾아보시죠.

저도 오늘은 그냥 시간에 맡겨보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 몸이 원하는 쉼이 아닐까요?
그동안 우리의 몸은 쉼을 원했고 알렸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넘어가지 않으셨나요?


오늘은 왜 나에게 알렸을까 느껴보세요.
그럼 아마 어제 보던 나 자신보다
내일을 기다리는 나 자신의 모습이
다르게 변화되지 않을까요?

나 자신을 위해 몰놀이장에 온 듯
튜브 하나에 몸을 맡겨 보시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나 자신에게 알리는 알림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를 경험하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때 좋은 추억으로
미소를 지으며 좋은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의 튜브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요?
그 흐름 속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들을 우리 함께 나누시죠.